괌 호시노 일식당 사가노 석식 후기

이번 괌 여행에서는 호시노 리조나레, 구 온워드 리조트에서 머물렀습니다. 저희가 여행상품을 구매한 여행사인 모두투어에서 호시노 리조트 내 일식당인 사가노에서도 석식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석식 스케줄은 여행사에서 정해주었고, 저희는 수락했습니다. 괌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 했을 때 사가노 석식 쿠폰을 주었습니다. 석식을 먹는 날에 예약시간보다 십분 일찍 도착해서 입구에서 쿠폰을 제시했는데, 저희 테이블로 바로 안내가 되었습니다. 일인당 음료를 고를 수 있어서 저희는 각각 하이볼, 아이스티, 세븐업을 주문했습니다. 식사는 일식과 차모로식을 조합한 퓨전 음식 오마카세라 설명을 들었으나, 음식 서빙 간격이 짧고 제가 음식 먹는 속도가 느려서 나중에는 음식 몇 접시를 테이블에 두고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접시나 대접 안의 음식을 나누어 먹는 식이었는데, 나눔 젓가락이나 스푼이 따로 제공되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음식맛은 퓨전 이래서 맛의 기준이 없어서 좀 애매했으나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전통 일본식의 스시 질, 쌀밥의 보송보송함, 데푸라의 바삭함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호시노 리조나레 리조트 2층에 위치한 일식당 사가노 입구

우리 자리

일식+차모로 퓨전 오마카세를 먹는다는 설명서를 받습니다.

석식 쿠폰에서 주는 오마카세에서 음료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이볼

처음에는 튜나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튜나는 약간 비린 것 같으면서도 고소합니다.

스시
그럭저럭 먹었습니다.
스시 형태는 이쁜데, 롤은 ㅎㅎ

라멘
맛있습니다.

차모로 소스(간장소스, 빤간 매운 소스)를 곁들인 카츠
조금 더 바삭했으면 좋았을텐데...

오마카세이지만 음식이 후딱후딱 나오고 저는 천천히 먹어서 결국 많은 음식을 펼쳐놓고 먹었습니다.

절인 파파야 슬라이스를 올린 일본식 돼지 양파볶음

망고를 올린 타피오카 푸딩이 디저트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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