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부유방 제거 수술 2주차 후기

오늘로부터 2주 전에 나는 지방형 부유방을 지방흡입으로 제거 수술을 받았다. 오늘이 중요한 이유는 오늘 되어서야 수술 후 찐 붓기 2킬로가 다 빠진 것이다. 수술 후 1주 차 방문 때 의사 선생님께서 압박복은 더 이상 안 입어도 되고 압박대만 하라고 했었다. 하지만 나는 겨드랑이가 조금이라도 더 들어가라고 수술 후 1주일이 경과해도 겨드랑이 패드가 들어간 압박복을 세탁할 때만 안 하고 계속 착용했었다. 나도 쏙 들어간 겨드랑이를 가져보고 싶어서이다. 현재 팔과 겨드랑이 멍은 거의 없어졌고 가슴에 고여 있는 멍만 있다. 팔에 힘주는 노동은 거의 다 하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칭을 심하게 하는 요가 자세를 하면 막 붙은 살이 찢어지는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아직 못 한다. 샤워할 때도, 가슴 쪽을 스크럽 할 때는 옆가슴을 부여잡고 살살 문지른다. 부유방 있을 때는 겨드랑이 쪽 부유방이 옷에 쏠려서 성가셨는데, 그런 느낌은 없어져서 수술을 잘 받은 것 같다. 어쨌든 부유방 제거 수술을 해도 역삼각형 상체에 떡대, 그리고 팔뚝살은 어찌할 수 없구나. 이번 부유방 제거 지방흡입 수술이 거의 안 아프고 회복도 빠르고 기능상, 미감상 만족스러워서 팔뚝살 지방흡입도 해보고 싶다. 이래서 성형수술의 세계로 빠져드는구나~

수술전

수술2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