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아이들은 모두 한국 내 외국인학교의 고등부에 재학 중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양육이라 잘했다는 만족감보다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아쉬움이 더 많은 하루하루이다. 2026년에 와서도 내가 엄마로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잘못 살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나날이다. 첫째로는 계속 미국 대학 진학만 생각하다가 이제 한국 대학교도 어떨까? 생각하는 것이다.나와 남편은 대학교까지는 한국에서 나왔고, 미국에서 대학원을 나왔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좀 더 일찍 머리가 말랑말랑할 때 미국에 왔으면 훨씬 더 많이 배우고 발전했을 것 같아서, 아이들이 미국으로 대학을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시간이 길었으면 했으나(신분상 미국 거주 및 취업 활동 가능), 가족의 평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