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론티어 에셋 GFA이 주최하는 전문직을 위한 두바이 부동산 골든 비자 & 달러 투자 전략 세미나에 다녀왔다. 이번 강의는 두바이 부동산 투자의 장점, 의료인이 두바이에 가서 어떻게 먹고 사나에 대한 설명, 두바이 최대 시행사 암만의 프로젝트, 해외 보험상품 소개로 이루어졌다. 두바이는 내게 매우 생소하기 때문에 엄청 도움이 되었다. 특히 소득세, 양도세, 금융소득세 등이 없고, 기껏해야 소비세 5프로와 법인세 9프로만 있어서 절세를 제일 우선순위에 두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였다. 특히 8억인가 이상 부동산 투자를 하면 가족원 최대 5명이 10년짜리 골드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다만 나는 평생 미국납세자 신분이어서 두바이에 가서 거주한다 한들, 두바이에서 세금을 안 낸 만큼 미국에 세금 보고 할 때 납부해야 할 것 같다.
한편 두바이 부동산은 평당가가 서울 내 애매한 곳과 비슷하되, 임대수익률은 더 높으며, 한국 세법상 비거주자일 경우, 임대수익에 대한 세금이 없고, 매각 차이에 대한 양도소득세도 없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서울에 10억대의 애매한 부동산을 살바에야 두바이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도 고려할만한 것 같다. 두바이에서 외국인에게는 대출 60프로가 나온다니, 서울에서 집 사는 것보다 더 쉬워보이기도 한다.
또한 연사들이 각 나라 부자들 자녀가 국제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국제적 상류층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때문에 아이의 향후 글로벌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케바케일 것 같다. 아이의 성격이 뿌리라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따지는 성격이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부자 나라가 오랫동안 유지되려면 실리콘벨리의 IT, 뉴욕의 금융업, 보스턴의 제약업 등과 같이 산업이 융성해야 할 텐데, 두바이는 어떤 산업이 발전하는지 아직 파악이 안 된다. 지금 설명만 보면 부동산업이 가장 큰 산업 같다. 두바이가 본래는 어떻게 나라의 비전을 가졌는지는 몰라도, 내 눈에는 두바이는 모나코 같은 나라로 되어가는 것 같다. 하긴 모나코도 특별한 산업이 없어도 부자 나라기는 하다.
그리고 두바이가 얼마나 청렴한 나라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 요즘 하도 이상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나는 향후 3-4년 동안은 해외 금융자산을 총자산의 30-40퍼센트로 늘리는 것에 집중하고, 그 후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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