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끄적끄적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는 나라망신

omnibux 2023. 8. 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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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서 진행중인 세계 잼버리 대회는 국제적으로 나라망신을 제대로치루고 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사진과 간추린 뉴스로 말미암아 특히 문제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식수부족
캠프 초기에는 1인당 500밀리리터 물 한두 개만 지급되었다고 한다.영미권 국가에서 식수 공급은 인간의 생존의 문제로 생각한다.가뜩이나 야외에서 내내 생활하는 스카우트 잼보리인데, 물을 고작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마시기에도 부족하게 나왔다.

부패한 음식
곰팡이 핀 계란이 나왔다고 한다. 선진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스카우트 연맹과 계란 공급 업체가 수를 당하고 엄청난 금액의 벌금뿐만 아니라 배상금을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했을 것이다.

모기
한국은 모기가 참 많은 나라이다. 그런 기본 조건에도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아 캠프 참가자들이 모기에 대거 물리고 있다.

온열질환 그늘막 텐트 문제
행사 초기 때 사진을 보니 텐트가 오래 밖에서 야영하는데 한계가 있는 텐트로 보였다.조금 있다던 그늘막 재료 또한 만들어내는 그늘이 그다지 시원하지 않아 보였다.이로 인해 후루 수백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다.

근처 편의점의 바가지 요금
최근 지역 축제 바가지 음식값으로 상인들이 반성 좀 하나 싶었는데 개뿔.일반 상인이 아니고 캠프장에서 가까운 gs25는 공산품의 가격을 올려받았다.

리더들은 에어컨 나오는 숙박시설
영미권과 큰 차이가 여기서 나온다.영미권 리더들은 이런 행사에서는 전우들과 같은 곳에서 먹고 자고 생활한다.문제 발생시 본인이 바로 뛰어들어 문제해결을 하기 좋기때문이다.자신이 현장에 있어야 더 좋은 솔루션을 낼 수 있다.이번 새만금 세계 잼보리에서 지도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에어컨이 잘 나오는 펜션에서 생활했다고 한다.이걸 발견한 시민 여론이 나빠지자 부랴부랴 퇴실했다고 한다.

육년이란 준비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밖에 아웃풋이안 나오다니 나라망신 톡톡이 시키고 있다. 영국  스카우트 4천 명은 철수했고, 미국  또한 철수하려고 한다. 이들은 비싼 돈 주고 참가해서 고생만 실컷하고 한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간다.

리더는 편한 곳에서 호위호식하고 전우 상황을 진심 진정으로 체험하지 않는 한국의 분위기는 여전하다. 졸속행정과 준비부족의 국민성이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역시 아닌 게 여기서 드러났다. 이하 사진들은 새만금 세계 잼보리 홍보 브로셔에서 가져온 이미지이다. 홍보물과 실제 스카우트 행사장의 괴리를 잘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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