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정보/외국인 학교 경험담

블루큐브어학원 중학생 erw 후기 2

omnibux 2024. 1. 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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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외국인학교의 중학생 학부모이다. 나의 아이들은 이번 겨울방학 3주 동안 압구정 블루큐브 어학원의 겨울 erw 수업을 들었다.

 

평일 중 크리스마스 빼고는 신정 포함해서 다 수업했다.

 

애들은 난생처음 경험하는 공부량에 매일 학원에 다녀와서 각 수업별 숙제 및 단어 외우기로 오후 및 저녁시간을 보냈다.

 

단어는 매일 40개를 외우고 다음날 아침에 시험을 보는데 4개까지 틀리면 통과고 그보다 많이 틀리면 한 시 수업 후 30분 동안 단어 재시험을 보아야 했다.

 

어쨌은 단어 외우느라 애들이 밤늦게까지 공부하거나 새벽같이 일어나서 공부하는 진기한 현상이 벌어졌다.

 

선생님들의 피드백 전화는 2주 차와 3주 차에 왔다.

 

대충 애들이 잘 따라와 준 것 같다.

 

특히 수업 첫 주에는 계속 단어시험에 통과 못 했는데 이주차 중반부터는 아침 단어시험에 통과했다.

 

에세이도 처음에는 어떻게 쓰는지 감이 없다가(한평생 외국인학교과  미국 학교 보냈는데 이렇다니 너무 비참한 기분ㅜㅠ) 에세이 스트럭처 잡고 글을 어떻게 끌고 나가는지 감은 약간 잡은 것 같다.

 

학원에서는 봄학기 수업을 듣기를 권유했으나, 애들이 너무 싫어하고 나 또한 학원 라이드가 힘들어서 불가능하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으로 학습이 다 되면 좋으련만 그러지 않고, 엄마가 애들을 학업적으로 도와주거나 리드할 능력이 안되면, 결국 사교육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슬픈 현실이지만 부정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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