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여행

2024년 2박 3일 여름 부산 여행 소감

omnibux 2024. 8. 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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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휴가철 성수기인 8월 초, 주말을 끼고 부산에 다녀온 소감은 다음과 같다. 1990년대, 아니 2010년대 초 휴가철의 부산과 비교해 봐도 피서객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삼진어묵 본점은 근 2년 만에 가 봤는데, 베이커리 본점에는 신메뉴도 많아서 시도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바로 옆에 Area6라는 복합문화 시설(사실상 판매시설 및 삼진어묵 역사관)도 문을 열어서 확장하는 모습이었다. 삼진어묵 근방에 생산, 판매, 카페, 관리를 다 하는 시설인 모모스 커피는 바다와 폐선 뷰, 커피의 모든 생산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오픈 디자인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 태종대는 향후 30년간 안 가도 될 것 같다.(부산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한 번쯤 가면 좋지만, 나처럼 살면서 10번쯤 간 사람은 더 이상 갈 필요가 없다. 기장에서 고리 원자력 발전소 사이에 해변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 지역에 바다뷰인 카페가 적은 재료로 최고의 미학을 뽑아내고 바다뷰 또한 아름다웠다(카페명 잊어버림). 다녀본 식당 중에서는 박해윤통영해물밥상 식당이 제일 가성비가 좋았다. 가본 곳들 중에서는 민락더마켓에 제일 젊은이들이 많았다. 다음에는 여기 식당을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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