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여행

인천 LA 아시아나 oz202 탑승 후기

omnibux 2024. 12. 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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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oz202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ㅡ로스 앤젤레스 lax 공항에 간 탑승후기입니다. 14:40-08:40 oz202 airbus a388 11시간. 빈좌석이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번 항공편의 가장 큰 장점은 기내식 양이 비교적 많았고 맛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제가 허구한 날 타는 lcc와 비교하니 좌석공간 좌우 공간이 넓었다는 것입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화장실 바닥에 알 수 없는 액체(소변이 약간 샌 것으로 추측됨)가 여기저기 있어서 많이 찝찝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거의 정시에 도착해서 만족한 비행이었습니다.

키트 주머니에 일회용 슬리퍼와 칫솔 치약이 있었습니다.

앞 좌석 수납칸에는 헤드셋이 들어있어 기내 엔터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콘텐츠는 저처럼 영화 드라마를 안 챙겨보는 사람은 못 본 콘텐츠가 많았습니다.

앞 좌석 등받이 뒤로 충전포트나 전원 콘센트가 있어서 핸드폰 충전 잘하면서 비행했습니다.

음료는 캔째 안 주시고 꼭 컵에 따라주십니다.

오후 4시경 불고기쌈밥 또는 치킨덮밥이 나왔습니다. 저는 치킨덮밥을 선택했고 만족했습니다.
저는 불고기가 좀 짜고 모짜렐라 올리브 들어간 샐러드, 그리고 케이크, 버터에 발라먹는 디너롤을 좋아해서 아시아나 대표 메뉴인 쌈밥을 안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비행시작 후 4-5시간 정도 후 로제치킨 파니니를 간식으로 나누어줬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컸습니다. 저는 점심에 먹은 게 아직 소화가 안 되어서 이때 안 먹고 착륙 직전에 먹었습니다. 맛은 오뚜기 냉동 브리또랑 비슷했습니다.

조명은 기본적으로 계속 소등한 상태였다가 착륙 2시간 정도부터 켰습니다.

착륙 한 시간 반 전쯤에는 아침식사로 스크램블 에그와 전복죽 두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셨습니다. 제가 선택한 스크램블 에그에는 스크램블에그, 살짝 익힌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해시브라운, 디너롤, 과일(오렌지 등), 요거트가 나왔습니다. 짜지 않고 무난하게 잘 먹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배가 꺼지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 먹다 보니까 체를 해서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를 하는 동안 소화제를 급히 먹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연착 지연 없이 정시에 엘에이에 도착해서 기뻤습니다. #미국여행 #lax #아시아나후기 #비행후기 #항공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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