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공항에서 라운지라는 곳을 가면 밥도 먹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간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1 터미널 메인 건물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입니다. 저는 kb국민 비자카드 계열을 썼는데, 저만 무료입장이고 10대 아이들은 성인 1+1으로 5만 5천 원 정도를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처럼 많이 안 먹고, 뷔페로는 덜 먹는 느낌 드는 사람들은 굳이 돈을 내면서 스카이라운지는 안 가도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라운지 이용 후 탑승한 아시아나 로스앤젤레스 행 비행기에서 준 기내식양이 여자가 먹기에 많아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기도 하고요. 물론 저 혼자서 무료 입장할 수 있었으면 추천합니다. 스카이 라운지 사이즈는 작은데, 평일 점심시간에는 한산했습니다.

음식은 사진에 보이는 게 다입니다.


비빔밥 및 샐러드 바. 제대로 비빔밥을 먹을 수 있으면 한 끼 제대로 먹을 수도 있는데, 제가 쌀을 먹으면 체를 잘해서 안 먹었습니다.

볶음밥, 불고기, 닭강정(?), 국수볶음 류

고구마, 김말이, 만두 튀김과 어묵과 매운 어묵

단호박죽과 파스타샐러드, 매쉬드포테이토, 시저 샐러드

시리얼


제가 가장 좋아한 주류 코너입니다. 하이볼 제조방법이 있어서 하라는 대로 잘 만들어 마셨습니다.
켈리 맥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커피.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는 기본이고 카페라테랑 카푸치노도 있었나? 저는 술 마시느라 커피는 안 마셨어요.

아이들이 마실 수 있는 음료섹션. 온갖 탄산음료, 오렌지주스, 포도주스가 있습니다. 추가로 시리얼 섹션 근방에 우유와 두유도 있습니다.

쇠고기뭇국과 순두부 끓인 것
둘 다 온도가 낮아서 좀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쇠고기 뭇국은 매워서 호응이 좋을 듯요.

베이커리 섹션. 식빵, 멀티그레인빵, 디너롤, 몬테크리스토, 찹쌀와플. 이중에서는 찹쌀와플이 가장 맛있었어요. 컵케이크, 카카오도넛(?), 쿠키 중에서는 쿠키가 짭짤하고 소프트 베이크드래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생수도 병으로 제공합니다.
모든 음료와 음식은 반출금지라고 하니 명심하십시오!
이렇게 라운지에서 잘 먹고 비행기 게이트로 갔었는데, KFC를 보고 아이가 군침을 흘리는 것으로 보아.. 다음에 아이들과 공항에서 식사할 일 있으면 KFC에서 사 먹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저 혼자 비행기 탈 일이 있으면 pp카드로 라운지에서 여유롭게 식사하고 아이들 눈치 안 보고 하이볼을 종류별로 다 만들어 마셔서 비행기에서 잠 많이 자고 싶습니다.


제가 먹은 음식량을 보니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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