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GFA 글로벌 프론티어 에셋의 세미나에 일찍 신청을 해서 전문가 상담 혜택이 있었다. 나는 우리 가족의 상황을 썼고, 메인 질문은 언제 어떻게 미국에 리걸 스트럭쳐를 만들까였다. 여기에 대한 그녀의 답은 LLC나 트러스트 만드는 시기나 순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다만 그녀는 우리 집 자산이 대부분 배우자 명의의 한국 부동산에 묶여 있는 것을 우려하면서 이것을 매각해서 그 금액을 미국법인에 대여할 수 있고, 부동산 투자 법인을 통해 나와 아이들 월급을 줄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그 외에도 트러스트나 다른 조언도 많았다. 그녀는 자세한 이야기는 배우자와 나 모두 와서 현장상담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했다.
원래 한국에서 부동산으로 자산을 불리다가 미국 쪽으로 투자를 확대한 그녀는 우리처럼 정권이 바뀔 때마다 손바닥 뒤집히듯 바뀌는 부동산 정책에 진저리가 났으리라.
그녀는 미국에서 부동산 투자를 하면 연수익 10프로 넘는다고 이야기했는데, 안타깝게도 내가 부동산 구매하고 싶은 초안정적인 곳에서는 수익률이 4프로 내기도 힘들다.
나는 미국에서 살 적 서브프라임발 경제 침체(매매가 폭망), 코로나19(렌트 수익률 좋은 입지의 렌트비 폭망)를 겪어서 무작정 임대 수익률만 보고 부동산을 사고 싶지 않다.
일단의 내가 느끼는 우리 가정 자산의 문제는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 같이 유동화가 힘든 자산에 묶여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동안은 부동산 구매보다는 금융, 유동화 자산을 늘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날 것 같다.
그리고 배우자는 한 사회에서 영향력 끼치고 메인 스트림에서 활동하고 싶은 스타일이어서 죽을 때까지 한국에서 자기 분야에서 활동해야 할 것 같다. (분야가 나이 들수록 더 권위가 커지는 쪽이다)
미국에서 살 적에 이미 경험했지만, 우리는 이민 1세대로서 미국 사회의 메인스트림에서 활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거기에다가 영어가 외국어이고 미국 문화가 익숙지 않으면 평생 아웃사이더 취급이다. 거기에다가 자기 능력이 인정 못 받는다고 느끼면 그 화풀이가 결국에서 가정에서 일어나게 된다. 나는 그런 화풀이 대상이 되고 싶지 않다.
'주저리 > 미국-한국 세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존청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세미나 후기 (0) | 2025.11.12 |
|---|---|
| 미국 기술주 반도체 관련 etf 수익률 비교 (0) | 2025.10.27 |
| 방향의 전환 (0) | 2025.10.21 |
| 한미 증여 상속 숨은 해법 세미나 (0) | 2025.10.19 |
| 한미 크로스보더 절세 세미나 추천 (0) | 2025.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