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여행

괌 호시노 리조나레 vs PIC

omnibux 2026. 3. 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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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말에 괌의 호시노 리조나레, 2026년 3월 말에 PIC에 머물고 비교한 내용입니다.

동선: 호시노 > PIC. PIC는 여러 건물동이 이어져 있어서 가로가 엄청 깁니다. 객실이 잘 못 배정받으면 스카이 라이트 식당까지 많이 걸어가야 합니다. 호시노는 비교적 객실에서 로비나 조식뷔페까지 가깝습니다.

스노클링: PIC > 호시노. 호시노 리조나레도 리조트 바로 앞에 비치가 있기는 한데, 부유물이 많이 떠 있고, 물이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은 비주얼입니다. 반면 PIC는 스노클링 하기 좋다는 이파오비치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물도 맑고 다양한 물고기도 기대보다 많았습니다.

조식뷔페: PIC = 호시노. 블로그 후기 보면 두 곳 다 맛없다는 비판이 많은데 저는 두 곳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워터파크: 호시노 > PIC. PIC는 영유아나 초등학생용 풀에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호시노는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풀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따로 입장해야 하는 워터파크가 있습니다.(투숙객 1회 무료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호시노에는 파도풀이 있었던 것이 저희 가족에게는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호시노에는 과격한 슬라이드가 몇 개 있어서 스릴을 추구하는 아이들에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슬라이드의 충격이 목이나 허리디스크 있으면 충격이 갈 정도로 셈)

부대행사: PIC > 호시노. PIC는 골드멤버는 서커스가 무료, 차모로 빌리지 석식 티켓 및 버스가 무료, 성인 20불, 아동 10불 추가하면 디너쇼(차모로 댄스+해적+서커스 퍼포먼스 결합)를 볼 수 있습니다. 골드카드의 경우 수요일 석식권을 차모로빌리지 나이트마켓 셔틀 이용권 및 식음료 쿠폰으로 바꿀 수 있고, PIC와 빌리지 오브 돈키는 매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호시노는 일주일에 몇 번 풀장 구역에서 차모로 전통 퍼포먼스 및 음식 체험(차모로 라이스 및 bbq 포함)이 있는데, 투숙객 기준 무료입니다. 수적으로는 PIC 부대행사가 많기는 한데 모두 다 장점이 있어서 호시노나 PIC 모두 행사를 즐겼습니다.

도보주변상권:
주전부리는 호시노 > PIC. 페이레스 식료품점이 호시노에서 도보 10분 내에 있습니다. PIC 바로 길 건너에 ABC 마켓에 주전부리나 간단히 끼니를 때울 메뉴를 팔기는 하는데 그로서리가 아니래서 한계가 있습니다.
기념품은 PIC > 호시노. PIC 바로 길 건너 ABC 마트와 라테스토어가 있어서 기념품 구경하기 좋습니다.

외부 식당: 호시노 = PIC. PIC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골드카드로 머물러서 외부식당이 딱히 필요할까 싶은데, 어쨌든 길건너에 자메이칸 그릴, 썬더 치킨 등 식사할만한 곳들이 있습니다. 호시노는 도보 3분 거리에 셜리스라고 괌/사이판지역의 유명 맛집이 있습니다.

객실: PIC > 호시노. PIC는 바닥이 마루래서 깔끔하고 객실 내 빨랫대가 있습니다. 오후에 수영복이나 속옷을 손빨래하고 HVAC (에어컨) 쪽에 빨랫대를 세워 널어놓으면 하룻밤 만에 얼추 마릅니다. PIC 객실의 습도는 에어컨(HVAC)으로 충분히 컨트롤되는 느낌이었습니다. HVAC 필터도 깔끔한 편이었고요. 반면 호시노는 바닥이 카펫인데 꿉꿉하고 천정의 HVAC 필터에는 먼지가 많이 끼어있었습니다. 수영복을 손빨래해서 널어놓을 곳이 없었던 것 같고 어디에 억지로 널어놓는다 한 듯 잘 안 말랐던 것 같습니다.

결론
가격적, 그리고 동선적으로는 호시노 리조나레가 좋았습니다.
몸 에너지가 최고조인 초등 고학년까지는 PIC가 정답인 듯 합니다. 워터파크와 스노클링, 해변스포츠가 다 가능해서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PIC의 마루바닥과 비교적 습도 조절이 잘 되는 점, 그리고수영복 빨래가 비교적 금방 마르는 게 좋았습니다.
다만 PIC는 화장실 내 실리콘 코킹이나 욕조쪽 벽타일에 곰팡이가 여기저기 있습니다. 또 위장이 작은 사람이거나 외부에서 식사계획이 있다면 골드카드의 장점을 다 누리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깔끔한 사람은 PIC괌이나 호시노 리조나레 말고 비교적 신축인 호텔에 가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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