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101을 타고 괌에 도착하니 오전 한 시였습니다. 전에 공항에 도착한 비행기가 없었는지 순식간에 입국심사와 짐 찾기를 끝내고 여행사를 만나 숙박장소인 PIC에 드롭해 주었습니다. 로비의 프런트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예약을 확인하고 체크인을 해줍니다. 저희는 오세아니아 B동 430번대의 방이 배정되었는데, 방을 찾지 못해 끝내 프런트 데스크의 직원이 우리를 방으로 데려다주었습니다. 대혼돈 속에서 새벽 3시가 돼서야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대혼돈이 일어났던 이유는 로비가 속한 빌딩과 오세아니아 A동, 오세아니아 B동의 레벨이 달라서 층수가 잘 연결이 안 되었고, 사인이 부족했던 겁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이 가야 합니다. 로비에서 워터파크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좌향 좌해서 죽 걸어갑니다. 식당 비스트로를 지나면 엘리베이터가 나오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아래인 LL 레벨로 갑니다. 내려서 우회전해서 직진을 하면 뷔페 스카이라이트가 나옵니다. 스파이라이트를 끼고 죽 직진하면 오세아니아 A동의 5층과 연결됩니다. 501호부터 시작해서 죽 직진합니다. 522호 정도까지 가면 오세아니아 B동으로 이어지는 연결부가 나옵니다. 연결부를 지나자마자 엘리베이터가 나오는데, 이걸 타고 4층으로 내려가면 430번대의 방으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5층에서만 본 빌딩, A동, B동이 이어지는 걸 꼭 유념해야 합니다.
리조트가 너무 길어서 리조트에서 조식 뷔페ㅡ방ㅡ 중식 뷔페ㅡ방ㅡ로비ㅡ디너쇼ㅡ방 정도만 돌아다녔을 뿐인데 14000 보나 걷게 되었습니다.
사인이라도 크게 잘 써놓았으면 덜 헤맸을 텐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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