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정보/한국 의대 입시준비

학군, 성적, 대학 입학결과, 사교육비, 대치동. 월부 심정섭 인터뷰

omnibux 2023. 1. 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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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월급쟁이 부자' '월부'에서 심정섭 작가의 인터뷰 내용이 좋아 인상 깊은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봅니다. 좋은 학군과 좋은 학교의 표면적으로 보이는 대학 입학결과가 더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좋은 학군은 내신 경쟁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아이 성향이 공부머리가 있고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된 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평범한 학군지에서 전교 1등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대치동에서는 하위권 내신 성적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아이의 공부에 대한 의지 상실, 저조한 내신, 결과적으로 대학 입시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교육비를 영끌하여 쓰는 것보다는 아이의 성향을 보고 적정선에서 지출하고, 부모님의 노후자금 대비나 재테크를 하는 것이 훗날 자식의 짐을 더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영상과 이미지는 유튜브 월급쟁이 부자 채널가 원본입니다.

 

인터뷰 영상

 

 

학군지 별 사교육비 현황

인터뷰 영상에서 보여주는 자료를 캡처했습니다.

 

서초동 초등 4학년

 

영어 어학원(40만 원), 한국식 영어학원(40만 원) 수학(40만 원), 논술(16만 원), 생활체육(9만 원), 예체능(39만 원), 인터넷 강의(12만 원), 전화영어(6.5만 원), 도서 렌털(6.5만 원)로, 총 200만 원이 넘는 사교육 지출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영어 관련한 사교육비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평촌 초등 4학년

영어(50만 원), 수학(30만 원), 태권도(15만 원), 수영(15만 원), 미술(15만 원)로 한 달 총사교육비는 125만 원이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만 시켜도 백만 원이 넘는 것이 현실입니다.

 

 

강북 7세 

이 사례는 한국에서 최대한 아껴서 아이 키우는 집만 가능한 사교육 지출입니다.

 

공립 유치원(무료), 발레(무료), 영어(8만 원), 미술(11만 원)로 한 달에 총 19만 원을 지출합니다.

 

글쓴이의 경험담을 붙이자면, 구청이나 주민센터, 청소년 수련관, 백화점 문화센터를 잘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몇 십 명 받아놓고 빽빽한 환경에서 수업하지는 않고, 대체로 7-12명 사이의 정원으로 운영됩니다.

 

그나마도 어떤 수업들은 최소수강인원이 안 차서 폐강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강남 7세

영어유치원을 다니는 아이의 경우, 영어유치원 비로만 월 250만 원에서 300만 원을 지출해야 합니다.

 

거기에다가 영유 다니면서 알게 된 애들이랑 방과 후 팀수업이라도 하게 되면 시장가 가격으로 사교육비가 발생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초등학교 때보다는 유치원 때 지출이 더 많다는 말이 있습니다.

 

 

 

 

명문 학군지의 장단점

 

수치상으로 보면 명문 학군의 대학 입결이 매우 잘 나오며, 이 비율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2등급까지만 받아도  전국의 의치대한의대 및 서울대, 연고대에 진학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우리 집 아이가, 그 경쟁 심한 곳에서 과연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느냐입니다.

 

대치동처럼 경쟁이 심한 학교는 부모님이 전문직이나 교육자일 정도로 좋은 공부 머리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상대평가로 아이들 줄 세우기를 하기 위해, 이렇게 경쟁이 심한 학교는 문제의 수준이 불필요하게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예컨대 영어 시험을 볼 때 지문을 통으로 암기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리고 실수로, 아니면 정말 몰라서 몇 문제라도 더 틀리게 되면 2 등급이 5, 6등급으로 떨어지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결과적으로 평범한 학군지에서는 최상위권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경쟁이 너무 심한 학군에서는 하위권의 성적을 받고 공부에 아예 흥미와 의지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교육비만 많이 쓰고, 기대하는 대입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타 중요 인터뷰 내용

 

사교육비를 줄이는 방법

사교육은 투자 대비 리턴이 매우 낮은 투자입니다.

 

사교육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탈대치를 하거나 비명문학군으로 가는 것입니다.

 

오히려 집안 가정 형편에 맞는 가성비 학군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보내고, 특목 자사고로 진학하는 것이 가성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경기권의 영통, 일산, 대전 월평동은 현재 시세소 3-4억 원이면 30평 대 전세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의대 지역인재 전형을 노리자

지역균형발전 및 인재 유치 채원에서 지방의 대학교는 지역인재 전형이 있습니다.

 

이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총 6년을 그 지역에서 살아야 합니다.

 

특히 호남권이 인구 대비 지역인재전형 TO가 많습니다.

 

호남권에서 전주, 익산 같은 도시는 호남에서 학군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충남권에서는 천안이 괜찮습니다.

 

공주 한일고가 전국 100위권 학교이고 의대를 일 년에 수십 명 진학시킵니다.

 

이 학교에 들어오는 학생 중 반이 충남지역인재전형으로 들어왔고, 그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 중 60-70 퍼센트는 천안 출신이었습니다. 

 

 

엄마들의 커피 토크를 피해라

다 고만고만한 엄마들끼리의 대화는 시야를 좁게 만듭니다.

 

결론적으로 아이에게 사교육 덜 시키는 결과만 낳을 뿐입니다.

 

 

 

 

감상

대부분 인터뷰의 내용에는 공감을 하나, 이는 부모님이 재테크를 제대로 해서 결국 서울이나 서울 인근에 제대로 된 부동산을 마련했을 때,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대, 연세대(1학년은 송도생활), 고려대로 진학해서 서울로 올라가는 순간, 내 머리 제대로 비빌 곳 없는 집 하나 없는 지방 학생으로 전락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경기권에서 계속 살면 자신의 삶과 함께 계속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인간관계도, 지방출신 학생은 이어가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즉 네트워크가 약해지게 됩니다.  

 

의대의 경우, 지방 의대로 갔을 경우, 서울이나 서울 인근에 와서 개업하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방 의대를 나와서는 그 지방의 유지가 되고, 돈을 많이 벌어서 자신의 아이들은 제주도 국제학교에 보낼 수는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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