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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우수한 공립 학군

omnibux 2023. 11. 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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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씨유에스에이에서 보스턴의 우수한 공립학교에 관한 토론이  뜨거워서 일부 토론 내용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스턴 지역에서 우수한 공립학군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학부모의 우수한 유전자와 그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열성과 관심, 그로 인해 성공적인 학교 펀드레이징, 우수한 교사진, 우수한 지역 대학의 포진, 정신 빠릿빠릿하게 살아야 하는 기후 환경 등 교육 및 인간의 지적활동과 관련된 모든 요소가 잘 조화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토론 내용 및 나의 의견

 

 

확실히 대저택으로 이루어진 타운이 자가의 비율도 많고 인구의 이동도 적고 안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렌털 하우징이 너무 많으면 인구 전출입 변동이 많습니다.

결국 이게 학교 전학 전입하는 학생수에 영향을 끼쳐서 학교 분위기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맞는 것 같았습니다.

 

 

 

 

 

웬만한 중산층이 거주하는 타운이면, 학부모의 학력 수준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대학 학력 이상이 요구되는 직업종은 학력이 높은 편입니다.

 

이것은 타운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잘하고 스탠더드가 높은 것은 좋은 유전자 덕분인 것 또한 동의합니다.

 

완전 육체노동 업종이 아닌 한 발에 차이는 것이 아이비리그 및 명문 대학교 출신이고, 박사도 많습니다.

 

이런 인재들의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는 DNA를 타고나는 것은 당연한 것일 겁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과 선생님들마저 고학력자라면 그 시너지 효과는 기대 안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보스턴 지역 내에서도 고등학교 정도만 졸업하고 취업해서 일하는 사람 또한 있고, 교육열이 낮은 hood 같은 동네도 생각보다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한 백인들도 교육열이 매우 대단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그들은 우리 같은 아시안 이민자에 비해 사회활동을 좀 더 활발히 하고 네트워킹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이죠.

 

 

사람들이 보스턴을 떠나는 이유로 써진 이유 중에서 기후와 집값 정도만 인정하렵니다.

 

겨울이 너무 길고 추우니까 플로리다처럼 일 년 내내 날씨가 온화한 곳으로 이사 가고 싶은 사람들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자기가 더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보스턴을 떠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스턴에도 양질의 직업이 있기는 하지만 뉴욕에 비해 현저히 작기 때문에 공부를 끝내고 뉴욕으로 취업하는 젊은이들이 꽤 있습니다.

 

또 보스턴 지역 이민자 중에서는 적지 않은 수가 학업을 위해 보스턴에 왔습니다.

 

보스턴에는 고학력자가 발에 채이고 경쟁이 치열한데, 자기 조국이나 심지어 미국 내에서도 좀 한적한 동네에 가면 엄청 인정받고 보스턴과 비교해서 좋은 조건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스턴에 공부를 하러 와서 영구적으로 정착하는 사람의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학생 수 대비 명문대학교 진학률만 봤을 때는 시험 봐서 들어갈 수 있는 명문 사립고등학교(필립 액시터 등)가 더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우수한 공립학교들도 일년에 몇 천만 원의 등록금에 과외 학원비를 투자해야 하는 한국의 국제학교 외국인 학교와 비교하면 명문대학 진학률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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