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끄적끄적

한국 98프로 미국 2프로 아줌마의 영어공부

omnibux 2024. 1. 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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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에서 한동안 살다가 한국에 돌아왔을 때부터 놓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어 공부입니다. 제가 가진 능력 중에서는 아직까지는 돈을 벌어줄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저는 국적은 미국이지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이 더 강합니다.

 

확실히 어린 시절 대부분을 한국에서 보냈다 보니 스스로 생각하기에 한국인 정체성 98프로에 미국인 정체성이 2프로 정도인 것 같습니다.

 

토종 한국인이 보기에는 한국사람이라 하기에 좀 이질적이고, 교포 2세 포함한 찐 미국인들이 봤을 때는 완전 한국인 같은 사람이지요.

 

저같이 다 커서 영어 같은 영어를 배운 사람은 잠시라도 영어 자극을 놓치면 순식간에 영어를 잊습니다.

 

리딩은 좀 될지 몰라도 스피킹과 리스닝은 순식간에 능력을 잃어버립니다.

 

결론적으로 저와 같은 유형은 능동적으로 영어를 하는 루틴을 조금이라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리스닝이랑 스피킹은 화상영어수업, 라이팅은 프리랜서 일 할 때 클라이언트들과 영어로 소통, 리딩은 애들 공부 관련 문서를 읽는 걸로 감을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게으를 경우에는 딴 것은 빼먹더라도 화상 영어 회화라도 수강해서 매일 삼십 분이라도 말을 하는 것이 그나마 영어를 안 잊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본인을 위해 돈을 쓰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필리핀 강사가 진행하는 화상영어만 해왔습니다.

 

그런데 화상영어가 시험공부나 비즈니스에만 한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좀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최근 영어회화 수업이 끝났는데, 새로운 분야의 영어공부를 시도할까 생각 중입니다.

 

곧 AI가 통번역 분야를 대체할 것이라지만, 제가 하는 영어공부가 돈 버는데 좀 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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