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미국-한국 잘 살기

미국 부동산 세미나 고미연 크리스주 문재완 존청

omnibux 2024. 5. 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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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남에서 미국 부동산 관련 세미나가 있어서 참석했다. 사회를 고미연 글로벌 프론티어 에셋 대표가 본 것으로 보아서 고미연 대표님이 행사 오가나이즈를 한 것 같다. 나는  존청 미국 변호사의 유튜브도 보고 고미연 대표의 유튜브도 보고 책도 사서 봐서 나는 대부분의 내용은 알고 있었다. 크리스주 하와이주 공인중개사의 하와이부동산 관련 발표는 새로웠고, 문재완 세무사의 내용은 75프로는 아는 내용이었다. 특히 모든 연사(고미연, 크리스주, 문재완, 존청)가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삼십 분 정도만 주어져서 내용을 초 압축해서 해당분야의 개관 정도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 미국 부동산 구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미연 대표가 쓴 저서 <나는 당신이 미국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면 좋겠습니다>를 읽기를 추천한다. 나는 지금까지 한국어로 출판된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책을 5권 이상 읽었다. 그중에서 고미연 대표의 저서가 제일 한국에서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 잘 쓴 것 같다. 사실 내가 질문할 내용이 있었는데 에너지가 달려서 차마 하지 못했다. 나는 세법상 한국 거주자이자 미국 거주자이다. 생각 외로 큰 세금이 걸린 문제에서 한미조세조약이 적용되지 않아 이중과세 또는 절세효과를 못 보는 상황이 많다. 증여세 상속세와 개인 장기보유 주택 판매 시 양도소득세가 가장 큰 예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부동산을 투자할 때는 무조건 법인명의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 주거용 부동산은 제외하고 말이다. (한국에서는 법인이 주거용 부동산을 취득하면 여기저기에서 중과세 때리고 보유세가 높아서 절대 비추)을 하지만 고미연 대표의 의견은 법인을 세우면 법인설립 및 유지관리 비용으로 자칫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부동산 임대 연소득이 (아마도 넷으로) 사만 불 정도까지는 개인명의로 미국 부동산을 구매하다가 투자 부동산 개수가 늘어나면 그때 가서 법인을 설립해서 투자하고 개인명의의 부동산을 법인전환하는 게 좋다는 것이 그녀의 의견이었다. 이때 일인 법인으로 llc를 만들 경우 추후 어딧(세무조사)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나? 가 나의 질문이다. 내가 본 다른 미국 자산설계 영상에서는 단독명의로 llc를 만들면 어딧 받을 가능성이 높으니 꼭 리미티드 파트너십으로 llc를 만들라고 하던데... 나의 자금이 미국 부동산을 살 때가 되면 더 자세히 개별 상담을 받아야 할 것 같다.

행사 시작 전에 스크린에서 아름다운 하와이의 풍경이 펼쳐져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졌다. 여기 참석한 분들은 내 또래에서 나보다 10살 많은 나이대까지가 많아 보였다. 신기하게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구두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옷은 정장이나 세미정장, 케쥬얼 등 다양했는데... 이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미연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 대충 가늠하건대 그녀는 04-05학번인 것 같다. 나와 대학교 다닌 년도가 겹치는 것을 감안하면 그녀가 공개하는 그녀의 백그라운드는 엄청나다. 내 당장 주변에서는 그녀같이 인턴십하는 사람은 못 봤다. 아니면 나 같은 사람이랑 그녀 같은 부류가 어울리는 소셜 서클이 아예 달랐을 것이다. 그녀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 에너지가 넘치는지, 이렇게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자기만족이 오는 사람인지 감이 온다.

https://youtube.com/shorts/lCRJGz0CSs4?si=MHl-edw-6jx4TDVh

나는 이 세미나가 끝나고 집에 오고 나서 완전 너덜너덜해져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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