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미국-한국 잘 살기

한국에서 미국여권 갱신 신청 및 도착 일정

omnibux 2024. 5. 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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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가지고 있던 미국 여권이 만료일 6개월이 다가오고 있어서 한국에서 미국 여권을 갱신한 일정을 정리해서 후기를 쓰겠습니다. 

 

2024 04 19

원래 굳이 미국 대사관에 안가고 비대면으로 여권갱신을 하려고 했습니다.

    • 지정 업체인 일양택배 홈페이지에서 서류픽업을 신청
    • 인터넷으로 여권 리뉴얼 비용 납부(신용카드) 및 납부 확인서 출력
    • 여권 발급 신청서 출력
    • 5cm x 5cm 얼굴 사진
    • 당시 쓰던 여권을 준비했습니다.

2024 04 22

원래 일양택배가 서류 픽업을 오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었습니다.

때마침 미국대사관에 대면 여권갱신 예약이 가능해서 24일로 대사관 방문 예약을 했습니다.

 

2024 04 23

일양택배기사에게서 서류 픽업 관련으로 전화가 왔길래 택배 픽업을 취소했습니다.

 

2024 04 24

원래 택배로 보내려고 한 서류를 그대로 들고 광화문에 있는 미국대사관에서 여권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추가로 여권 배달 받을 일양택배 용지는 대사관에 비치되어 있어서 현장에서 작성했습니다.

 

서류 접수 시 당시 쓰고 있던 미국여권은 대사관 창구 직원이 회수해 갑니다.

 

영사 인터뷰는 없었고 창구에서 다 일이 진행되어서 순식간에 일이 끝났습니다.

 

새 여권을 받는데 6주 정도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2024 05 23

 

 

새벽 일양택배에서 당일 12-18시 사이에 여권 배달이 온다는 문자를 받았고, 아침 중에 일양택배 기사가 오후 12시쯤에 "미국비자"를 가져온다고 전화했습니다.

 

실제로는 그보다 이른 11시 30분에 택배가 도착을 했습니다.

 

택배비는 현금 9,000원으로 착불로 여권 수령하면서 기사님께 드렸습니다.

 

여권을 확인해보니 여권발급일자가 5월 13일이라고 나와있었습니다.

 

 

미국여권 택배 개봉

서류 봉투 크기의 방수 택배 봉투입니다.

예전에 쓰던 여권은 더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여권 앞 표지와 첫째 장에 펀치를 냈습니다.

새 여권은 노란색 방수 봉투에 들어있습니다.

 

예전에 쓴 여권(좌), 올해 받은 여권(우)

 

새 여권의 표지 인쇄는 중앙정렬이지만 약간 좌측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저렇게 만들었을까요?

 

 

여권 첫페이지입니다.

 

예전 여권에는 미국스럽게도 "We the People", 독수리 머리, 미국 국기가 너무 적나라하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새 여권의 첫장은 좀 차분해졌습니다.

 

새 여권은 사용자 정보가 플라스틱? 두꺼운 비닐 같은 특별 페이지에 청색으로 인쇄되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모든 페이지 하단에 여권 번호가  펀치 형태(작은 점출선)로 뚫어져 있습니다.

 

내지 색깔과 디자인도 약간 다른데, 예전 여권은 보라색이 강했는데, 신여권은 노랗고 오렌지 색이 강합니다.

 

그래도 제가 너무 좋아하던 광활하면서 다양한 미국의 풍경 배경 그림은 그대로 있어서 다행힙니다.

 

결론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미국 새 여권을 신청한 지 한달도 안 되어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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