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TCK 인물 탐구

외국인학교 국제학교는 사교육이 필수불가결한가? 텐의 이야기

omnibux 2022. 11. 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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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이미지 출처: 유튜브. 해당 이미지에 출처 써져있음.

외국인학교나 국제학교에 다닐 경우, 부모 또는 학생이 원하는 아웃풋을 내려면 사교육이 필수 불가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도 그렇고, 최근에 NCT WayV 웨이션브이 텐의 어린 시절 인터뷰를 들으니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제가 텐을 높이 사는 이유는 문처럼 그것을 담는 용기처럼 잘 변하면서도 본인만의 스타일을 살려서입니다.

 

거기에다가 고생스럽게 에스엠에 들어와서 한국어 좀 익혔더니 중국에서 활동하는 그룹인 WayV로 가라고 했을 때 묵묵히 중국어 공부하며 활동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 인터뷰를 들으니까 어릴 적부터 사교육을 제법 한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영어, 태국어, 중국어, 미술 등등했다고요.

 

본인은 자신이 학교에서 집중하지 않아서 부모님이 추가로 공부 더 시켰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들을 외국인학교를 보내니까, 외국인학교에서 아무리 시간을 많이 보내도 공부는 추가로 더 시켜야 한다는 결론이 나는 것과 좀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았어요.

 

제가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외국인학교에 보내기 시작했을 때는 학교 공부로 최대한 많이 학업을 커버하고, 사교육을 따로 시키지 말자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 지나고 나니, 언어 측면에서 보면 영어와 한국어가 다 떨어지는 상태가 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희 집은 무리해서 외국인학교에 보내기 때문에, 학비 외에는 최대한 추가적인 교육비를 줄이려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엄마표 교육으로 따로 공부를 시켰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되자 명확하게 엄마표 교육에 한계가 있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글로는 한우리 독서논술을 시키고, 영어는 방학 때 과외선생님을 붙였습니다.

 

한글은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영어인데, 제가 한동안 영어공부에 터치를 하지 않았더니 바로 성적 저하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라이팅 점수가 안 좋아서, 영어 명사 스피치 일부를 모아놓은 웹사이트를 활용해서 필사를 하게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애들이 모르는 단어나 표현 하나 체크하지 않고, 그냥 영어를 따라 쓴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영어 단어도 한국식으로 따로 외워서 시험을 보려고 합니다.

 

이래 보았자 애들 대입에 얼마나 도움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최소로 알아야 하는 언어적 소양은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애들이 말도 안 듣고 속만 썩습니다.

 

월 몇 백만 원 돈 주고 고용하는 학습 플래너는 이런 일을 더 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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