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정보/외국인 학교 경험담

한국 서울의 외국인학교에 진학하는 방법

omnibux 2022. 11.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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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여력이 되는데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으신 분들은 자녀를 한국에 있는 외국인학교에 진학시키고 싶으실 겁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자녀를 한국 서울의 외국인학교에 진학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여기서 외국인학교로 SFS 서울외국인학교, SIS 서울국제학교, YISS 서울용산국제학교, KIS 한국외국인학교, APIS 아시아퍼시픽국제외국인학교, KKFS 한국켄트외국인학교, Dwight School Seoul 서울드와이트외국인학교 등 서울 및 인근에 소재하고 비교적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미국 커리큘럼의 외국인학교만 대상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따로 리서치는 하지 않았지만, 제가 언급하지 않은 학교들도 비슷한 입학 자격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

부모가 다 비 한국계 외국인 가정

다양성을 추구하는 외국인 학교 특성상 완전 비 한국계 가정 자녀를 가장 입학우선순위에 둡니다.

상대적으로 한국계 가정보다 지원자수가 적거든요.

걍 완전 다른 인종이 지원하면 가장 먼저 뽑아가는 게 현실입니다.

 

 

바꿀 수 있는 것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외국 국적자인 가정

외국인학교의 입학 자격으로 국적을 따질 때, 자녀의 국적보다는 부모의 국적을 따집니다.

 

그래서 부모 중 한 명이 외국국적이 있으면 자녀가 외국인학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최소 부모 중 한 명이 외국국적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쪽 부모가 다 한국국적만 있을 경우,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외국국적을 따면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지원시킬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적은 돈으로 국적을 살 수 있는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국적을 취득한 부모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동포비자, 결혼비자를 받고, 후에 영주권 등을 따로 받아야지 한국에서 연속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자녀를 3년 이상 해외 체류시키기

만약 부모가 한국 국적만 가지고 있으면 자녀가 국적 유무와 상관없이 3년, 즉 1095일 이상 해외에 체류하면 한국의 외국인학교에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외국국적을 가지고 있어도 해외 체류가 3년이 되지 않으면 외국인학교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영어권 국가

만약 거주할 외국의 위치나 환경에 제한이 없다면 영어권 국가로 가서 3년 체류하기를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외국인학교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어 수준이 낮고, 결국 학교 교육만으로는 영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외국인학교 안에 학생들이 거의 다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고 있기 때문에 시험성적과 별개로 실제 구사하는 것을 보면, 외국인학교 등록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 한국 학교 나온 아이들보다는 영어를 훨씬 더 잘합니다.

그냥 투자한 돈 대비 아웃풋 영어실력이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가족이 다 같이 외국에 이주해서 3년 이상 체류하면 어른들의 외도 가능성이 줄어들 겁니다.

 

하지만 온 가족이 외국에 가서 살 수 있다면 자녀를 외국에서 죽 기르지 굳이 다시 아이를 데리고 한국에 들어올 필요까지 있나 의문이 드네요.

 

 

일본

가족이 떨어져 있는 것이 너무 힘들면 일본과 같이 한국과 가까운 나라에서 3년의 시간을 보내면 가족끼리도 더 자주 만날 기회가 많아지고, 시차도 없어서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후쿠오카 같은 곳은 서울/인천에서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서울-부산 KTX 타고 다니는 셈 치면 되지 않을까요?

서울-제주도 비행기 여행보다 조금 더 오래 여행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의 짐이 조금 더 줄어들 것입니다.

 

 

 

입학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유치원, 초등 저학년 때 학교 지원하기

한국의 외국인학교는 보통 아이들이 유치원 때는 지원율이 낮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영어를 잘 못해도 합격시켜줄 수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 학교의 경향이고, 채드윅 같은 국제학교는 가장 낮은 학년 때부터 입학 경쟁이 심합니다.

 

 

반면 자녀가 고학년이면 학교 지원절차가 복잡해집니다.

 

학생 성적표, 기존에 다닌 학교의 선생님의 추천서, 학교 선생님과의 영어 인터뷰, MAP 맵 테스트 성적, 심지어 어떤 외국인학교는 에세이를 따로 써오라고 과제를 내줍니다.

 

그런데도 지원자가 많아서 학교 입학통지서를 받으면 가문의 영광처럼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사실 몇 년 전에 서둘러서 아이들을 미리 외국인학교에 보냈으면 그렇게 고생 안 해도 되는데요.

 

그래서 일 년에 삼사 천만 원씩 미리 아이들 등록금을 쓰실 자금 준비가 되신 분들은 애초에 아이들을 외국인학교에 보내시는 것도 옵션입니다.

 

단, 한국의 영어유치원이나 공부 많이 시키는 유치원에 비해서 애가 학교에서 공부를 너무 안 하는 것 같다는 우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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