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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 빅테크 취업

omnibux 2023. 1. 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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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즉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가 빅테크 회사에 취업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미씨유에스에이에서 빅테크 컴퍼니에서 10년 정도 근무하신 컴퓨터 사이언스 박사께서 빅테크 관련한 취업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이들 진로에 대한 조언할 때 큰 도움 될 수 있는 글이어서 내용 정리를 했습니다.

 

 

학부생 인턴십

 

서류 지원

3학년 때나 4학년 전 여름방학 때 인턴십에 지원합니다.

 

주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력서를 제출합니다.

 

이때 usnews 기준 탑 30 대학에 재학한 경우, 통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내부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류전형 통과 전화통보

서류전형에 해당하는 레주메 스크리닝에 통과하면 전화로 통보받고 인터뷰에 대한 내용을 안내받습니다.

 

 

코딩테스트

면접 인터뷰는 즉 코딩테스트입니다.

 

회사 정직원 몇 명과 함께 코딩테스트를 보는데, 학교에서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 과목에서 성적이 좋았으면 코딩도 잘할 수 있습니다.

 

코딩 면접에서는 레주메는 무시하고, 순수하게 코딩능력으로 평가합니다.

 

 

인턴십 합격

합격하여 인턴으로 근무할 경우, 돈도 적지 않게 받을 뿐만 아니라, 회사 사정도 좋고 나의 퍼포먼스도 좋았다면, 졸업 후 회사에 프리패스로 입사할 수 있습니다.

 

 

 

 

졸업 전 취업 준비

인턴십과 비슷하게 레주메 지원, 전화 통보, 폰스크리닝 인터뷰를 합니다.

 

인턴십에 비해 학벌은 덜 보는 대신, 인터뷰가 더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폰 스크리닝

폰 스크리닝은 코딩 시험인데, 요즘은 줌으로 많이 합니다.

 

온사이트 인터뷰

직접 만나서 인터뷰하는 것입니다.

인성 면접자 1명, 코딩 면접자 4명을 각각 한 시간씩 만나게 됩니다.

인성은 걱정 안 해도 되고, 코딩은 4명 중 1명에게만 리젝 되거나 보더라인 평가받는 정도라면 합격입니다.

 

이후 연봉 협상을 하고 오퍼를 받습니다.

 

 

 

 

빅테크에 취업에 도움 되는 몇 가지 요인

 

  • 레주메 평가 단계에서는 탑 30 대학 학벌이 먹힌다.

단, 이는 서류전형에서만 효력이 있고 그 이후로는 철저하게 코딩 실력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상위 30 대학을 못 나왔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들어갈 수 있는 회사에 취업해서 2-3년 동안 자신의 코딩역량을 더 키우고 빅테크로 이직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 알고리즘과 데이터 사이언스의 달인이 되어라.

 

알고리즘과 데이터 사이언스는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의 필수과목입니다.

이 두 과목만 잘해도 취업 및 실전에 강할 수 있으니, 학교에 있을 때부터 열심히 공부하면 좋습니다. 

 

 

  • SW 엔지니어일 경우 CMU, 버클리 같은 큰 학교를, PM이 되고 싶으면 아이비리그나 작은 학교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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