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질환 보험 암보험 실손 보험 보험료 후기

 

40대를 맞이하여 암, 뇌, 심혈관으로 불리는 3대 질환 관련한 보험과 실손보험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보험을 믿지 않아서 의무로 들어야 하는 국가 건강보험에만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의료비 폭탄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보게 되니, 나도 병원비로 가족들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큰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2개월에 가까이 연구하고 보험사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하고 나서 총 3개의 보험을 들게 되었습니다. 3대 질환 관련한 보험은 2개로 매월 68,000원 정도가 20년 정도 지출될 예정이고, 실손보험은 매년 갱신형으로 월 14,000원 대를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조건

• 40대 여성
• F4 동포비자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외국인이어서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보험 가입이 힘들었습니다.)
• 건강 2등급(약간 안 좋은 조짐은 있으나, 위염 외에는 확진된 병 없습니다.)
• 심혈관 쪽 가족력 있음
• 암 가족력 없음

 

내가 원하는 3대 질환 보험 조건

• 100세 만기 비갱신형(저희 집안이 장수 유전자이고, 어르신들이 90세 넘어서 병원비 많이 나오다가 사망하셨습니다.)
• 환급형 절대하지 말 것(보험은 예금이 아닌 소비라 생각합니다.)
• 암, 뇌, 심혈관 진단비 포함(진단비가 제일 중요합니다.)
• 항암 치료 포함(일부 항암치료는 너무 비싸서 집안 거덜 난다고 합니다.)
• 기본 수술, 입원비 불포함(요즘은 수술하는 비율은 낮고 주로 항암치료 위주로 많이 한다고 합니다.)
• 뇌, 심 관련 치료 및 수술 포함(가족력이 있어서 꼭 넣고 싶었습니다)

 

인터넷 보험 안 든 이유

현재 보험다모아에서 다양한 민간보험을 비교하고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는 보험상품은 보험 설계사를 통해서 가입하는 보험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하지만 저는 F4 동포비자로 한국에 체류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보험은 들 수가 없었습니다.

 

겨우 발견한 어떤 실손보험에 해당 보험회사의 상담사를 통해 가입하려고 했는데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고 나서 결국 거절당했습니다.

 

제가 작년 직장인 건강검진 때 위염이 발견되어서 약을 2-3일 치를 먹은 것이 가입 거절의 이유였습니다.

 

해당 실손보험은 가입일 기준 과거 1년 동안 질병 확진이 되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선택한 보험 내역

아래 표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만 선택해서 보험을 체결했습니다.

 

00 생명 건강보험

 

일단 일반암 진단비 3천만 원, 유사암 진단금 450만 원 받게 설정을 했습니다. 

 

원래 암은 가족력이 없는 터라 진단비만 넣으려고 했는데 결국 항암 관련한 항목은 다 넣었습니다.

 

유튜브 영상들을 뒤져보니, 암에 걸리면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몸이 덜 상하게 하는 항암치료는 건강보험에서 커버를 안 해주어서 개인이 다 내야 한다는 댓글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특히 카디항암치료는 유튜브 영상 댓글을 보니까, 이 치료 일단 하기 시작하면 집안 살림 거덜 난다는 식의 말이 많아서 일단 포함했습니다.

 

또한 다비치로봇 암수술(갱신형)이 보험료가 낮으니 일단 들었다가, 나중에 필요 없으면 뺄 수 있다고 해서 일단 넣었습니다.

 

갱신형 항목의 경우 80대에 접어들면 다 해지할 생각입니다.

 

기타 뇌, 심 관련한 수술 치료 관련한 보험료가 조건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00 해상 종합보: 뇌 심혈관 진단금

 

보험 설계사가 보험은 최소 2만 원 넘어야 가입 가능하다고 하며, 뇌와 심혈관 관련 진단금 범위를 엄청 넓게 잡았습니다.

 

저는 원래 심혈관 진단금을 뭉뚱그려서 받고 싶었지만 금액 채우느라 이렇게 설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뇌/심혈관 관련해서는 가족력이 있는 터라 좋게 생각하렵니다.

 

 

실손보험

실손보험은 위에 언급된 보험과 연관된 월 14,000원대 상품을 가입했습니다.

 

각 항목별로 5천만 원까지, 주사비 등 마이너 한 것은 350만 원까지 보장되는 보험입니다.

 

실손보험은 보험사별로 거의 포맷이 정형화되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역은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현재 가입 가능한 4세대 실손보험은 환자가 병원비의 30 퍼센트 정도는 부담하고, 나머지는 보험회사가 부담하는 식이어서 예전 실손보험보다는 개인이 병원비를 많이 내게 되었습니다..

 

다행인 점은 보험 가입자가 부담하는 병원비의 상한선이 있어서 200만 원까지만 부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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