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줌마 부업 자격증 고민

나는 40대 아줌마이다. 본업은 주부이고 가족 사업의 일부 업무를 파트타임으로 수행 중이다. 가족 사업의 업종의 미래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나는 해당 직종 외에도 다른 일을 계속 알아보고 시도해 왔다. 일기 겸 내가 최근 생각하는 부업이나 자격증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야겠다.

부업 조건

아이들을 가족이나 외부 용역 없이 기르다 보니, 내 부업의 가장 큰 조건은 근무 시간과 장소가 자유로워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이미 아이들 케어나 집안일, 가족 사업에 쓰는 시간들이 있기 때문에 부업은 되도록 재택 근무를 선호한다.

 

만약 돈을 아주 많이 받을 수 있다면 아침-이른 오후까지 일하도록 노력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푼돈을 받더라도 집에서 플렉서블할 일정으로 일할 수 있는 일이 개인적으로 제일 스트레스가 적었고 가족의 눈치도 덜 받았다.

 

애초에 본업에서 돈을 잘 벌면 가족 눈치 볼 것도 없고 집안일이나 애들 케어를 다 아웃소싱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온전히 내 능력으로는 버는 돈이 적기 때문에 이것저것 알아보는 것이다.

 

 

시간 장소 조건 없으면

애초에 내가 가족 평화나 애들 케어를 신경 쓰지 않고 미국에 장기간 있을 수 있다면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미국 부동산 자격증을 잘 활용할 것이다.

 

 

미국 한영 의료통역 자격증

• 소요 시간: 온라인 교육 40시간
• 소요 비용: 교육 및 자격증 시험 비용 약 1,000불
• 예상 수입: 시간 당 30불
• 전망: 불투명

 

최근에는 나의 부업인 영한 통번역의 분야의 전문성을 의료통번역 쪽으로 확장하고자 의료 통번역을 독학을 해왔다.

현재는 의료통역 관련 자격증을 딸까 말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나는 미국 의료통역사 자격증을 따려고 생각했었는데, 비용 때문에 고민 중이다.

 

National Board of Medical Interpreters에 회원가입비, 필수 40시간 교육비와 시험 응시비 등을 다 합치면 1000불은 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천 불을 들어서 자격증을 때서 미국에서 의료통역사로 일을 하게 되면 연수입이 55,000불 정도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한국에 있어서 미국 병원에나 에이전시에서 일할 가능성은 확 줄어들게 될 것이다.

 

만약 이들의 채용 조건이 미국에서 거주하는 자를 선호하면 말이다.

 

그러면 결국 비대면으로 의료통역일을 찾거나 한국에서 발생하는 한영 의료통역일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의료통역 쪽으로 그다지 좋은 전망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다.

 

 

한국 요양보호사 자격증

• 교육시간: 총 320시간(이론 126 시간, 실기 114 시간, 실습 80시간)
• 소요비용: 교육 및 자격증 시험 비용 80-100만원, 하지만 국민내일배움카드 등으로 나라에서 지원금 나올 수 있음
• 예상 수입: 세전 시급 1만 2,400원 (방문요양보호사 2024년 기준)
• 전망: 시급이 올라갈지는 모르겠으나, 일할 곳은 많음. 부모님 케어(가족돌봄)하면서 돈 벌 수 있음

 

요즘은 노인이 노인을 모시는 세상이다.

늙은 자녀가 더 늙은 노인을 케어하는 세상이다.

 

자녀나 병들거나 장애등급을 받은 부모님의 집을 방문해서 돌봐드리는 상황이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는 것이 소소하게나마 좋다고 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부모님 댁에 가서 가족돌봄을 하면, 노인을 돌보는 일을 했다고 나라에서 수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은 돈이기는 하지만 소소하게 수입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만약 부모님께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가시기에 애매한 상태이면 집에 계시는 기간이 앞으로도 10-15년은 될 수도 있다.

 

만약 장애등급을 받으신 후 10년 동안 집에서 계셔야 하는 입장이면 최소 10년 동안은 부모님을 케어하면서 소소하게 용돈벌이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공간대여업

공간 대여 사업에도 관심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