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끄적끄적

벤츠 GLC 350e 2018년 고장 견인

omnibux 2024. 9. 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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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인가 한성자동차를 끼고 산 벤츠 GLC 350e 2018년형 중고차를 별 사건 사고 없이 운행하다가 지난주부터 문제가 생겨서 겨우 견인을 하게 된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

 

2024 09 03 월

시동을 걸고 운전하다 보면 "정차 후 엔진을 끄지 마세요"라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이날은 너무 바빠서 차에 큰 신경을 못 썼습니다.

 

2024 09 04 화

오전에 원래 정기점검받는 한성자동차 벤츠 성동용답 서비스센터에 전화 문의를 했더니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되어서 교체를 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만 자기 서비스 센터에서는 12월 중순 이후에 예약 가능하답니다.

 

저는 그때까지 기다리다가 차가 길바닥에서 멈출 거 같아서 동네에서 벤츠 배터리를 갈아줄 수 있다는 업체를 찾아서 오후 중에 배터리를 교체했습니다.

 

2024 09 08 금

애들 학교 행사가 있어서 학교 야외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행사 끝나고 집에 가려고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이 안 걸리고 충전 케이블이 연결되었다는 메시지가 뜨는 것입니다.

 

이미 저녁 시간이라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는 다 문을 닫은 상태였다.

 

그들이 업무를 시작하는 월요일 오전에 서비스받기로 하고 학교에 사정해서 학교 주차장에 차를 놔두고 집에 왔습니다.

 

2024 09 09 월

애들이랑 같이 택시 타고 학교 와서 애들은 학교 보내고 나는 벤츠통합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들이 해보라는 것 이것저것을 해도 해결이 안 되어서 차를 견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성자동차 벤츠 성동용답점에 견인해 간다니까 원래 자리 없다는 것을 부탁해서 겨우 허락받은 느낌이었습니다.

 

벤츠 2018년형은 이미 보증 기간이 끝나서 벤츠가 견인하면 비용이 발생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차보험사인 삼성 다이렉트에서 견인을 요청했습니다.

 

견인차는 20분 만에 금방 왔는데, 차 기어를 N으로 바꿀 수가 없어서 결국 견인 포기 하시고 가시고 저는 벤츠 출장서비스를 불렀습니다.

벤츠 출장서비스는 오는데 거의 40분 걸렸습니다.

 


다행인 점은 벤츠 출장서비스 엔지니어가 들고 온 어떤 장치를 달고서는 자동차 기어가 N으로 바뀌었습니다. 문제는 이걸 빼는 순간 기어는 P로밖에 안 되어서 이 분도 견인차가 와서 내 차를 견인차에 다 실을 때까지 함께 있어야 했습니다.

벤츠 출장 차량점검 서비스에 17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견인차 운전자 분이 허락해 주셔서 그분 견인차를 타고 한성자동타 벤츠 성수용답  서비스센터로 겨우 왔습니다.

서비스센터에 차들이 막 들어오는데 내 차 내리는데 너무 힘들고 시간도 많이 들었습니다.

예전보다 엔지니어는 별로 안 보이는데 차는 많이 들어와서 주차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한편 삼성다이렉트는 견인을 10킬로까지는 보험사가 커버해 주고 그 이상분은 사용자 부담으로 정해놓았는데, 저의 경우 11킬로미터 정도 나왔습니다.

 

원래 견인차 회사에 이천 원 정도를 내가 납부해야 했는데, 견인차 아저씨가 너무 고생 많이 하셔서 만원 드렸습니다.

 

일단 차는 접수했는데, 엔지니어는 배정이 언제 될지 몰라서 일단 집에 가란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벌써 오후 1시 반이 다 되어 가서 집에 갔다가는 바로 애들 학교 가야 할 판이라 바로 애들 학교 근방으로 갔습니다.

 

한숨 추스르는데 벤츠에서 담당 엔지니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내가 겪은 증상 이야기 듣고, 이번주에는 미리 예약 접수한 차 수리, 다음 주는 추석 연휴, 그리고 그 이후에는 자기들 파업할 수도 있어서 수리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예정이라는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습니다.

 

또한 수리하려고 차를 점검했는데 해당 부품이 없으면 그  부품이 한국/서비스센터에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답니다.

 

차 문제로 하루의 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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