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끄적끄적

이민자 가정 자녀의 영어

omnibux 2022. 12. 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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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가정의 자녀의 영어는 추가적으로 더 학습시켜야 합니다.

 

최근  미국 한인 기혼자 커뮤니티에서 한 어머니의 하소연이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에 아이의 생활 반경이 한인타운 또는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이거나, 부모님이 하는 소셜 활동이 다 한국인 커뮤니티에서만 할 경우, 아이의 영어 구사력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증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솔루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튜터, 영어책 독서 및 필사가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이중언어 교수님까지 합세해서 독서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었습니다.

 

 

 

 

프리스쿨부터 영어만 쓰는 곳으로

또한, 집에서 한국어만 하는 집안일수록 프리스쿨은 한국어 프리스쿨이 아닌, 미국 프리스쿨을 보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지나친 낙관론은 지양

예전 부모님 마인드로 살다 보면 아이들이 영어를 잘하게 된다는 말에, 많은 미씨들이 그것은 부모가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자기 아이의 영어 수준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한국인의 미국 이민 역사가 길어져서 이민 1.5세, 2세, 3세, 심지어 4세대까지 이어지다 보니까 이렇게 냉정한 판단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모든 한국계 이민자 부모들이 다들 영어 못했을 시절에는 자기 아이들이 영어 잘한다고 생각했을 텐데, 이제 성인이 된 자녀들이 이야기합니다. 

 

영어는 여전히 어렵고 자신은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고요.

 

영어는 추가로 공부해야지 제대로 유창성과 수준이 올라간다고요.

 

 

 

 

 

가장 공감되는 댓글

한국어, 영어 모두 잘 해내는 아이를 기르고 싶은 제가 가장 공감한 댓글입니다.

 

 

 

 

 

 

개인적 관찰

제가 미국에서 본 1.5세들 또는 2세들과 교류하면서 위에서 언급된 문제점을 많이 실감했습니다.

 

어떤 중국계 지인들은 중국 악센트가 너무 강해서 처음에는 영어를 외국어로 하는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중국어를 거의 못하는 2세들이었습니다.

 

한국, 중국, 히스패닉 등 이민자 2세들이 몇 대째 교육에 관심 많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란 백인 아이들보다 특히 영어 말하기와 작문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 또한 관찰했습니다.

 

저는 영어를 외국어로서 구사할 뿐이지만, 그것이 파악되어라고요.

 

교육 잘 받은, 부모님들도 모두 영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집안의 자녀들이 말하거나 글을 쓸 때 사용하는 단어의 폭과 질이 차원이 다릅니다.

 

물론 언어가 단순해지고 인스턴트 메시지화 하는 세상에 이게 무슨 대수냐? 하며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만약 이런 언어 능력이 대입과 대학생활, 직장생활의 성공을 크게 좌우한다고 하면, 심각하게 받아들이실 것입니다.

 

 

 

 

결론

 

그래서 저도 힘들지만 이번 방학 내내 아이들 영어책을 하루 삼십 분이나마 억지로 읽히고, 하루에 한두 문장이나마 필사도 시키고, 영어 단어도 따로 외우게 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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