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미국-한국 잘 살기

주한미국대사관 미국 여권 택배 수령

omnibux 2023. 8. 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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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에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신청한 아이들의 미국 여권을 8월 초 택배 수령했다. 미국 본토에서 미국여권을 신청했을 경우 몇 달 걸린다는데, 오히려 해외 거주자의 여권은 빨리 발급되었나보다. 우리는 6주 걸리기는 커녕  4주 정도 걸린 셈이다.

미국 여권은 일양택배가 보낸다. 구천 원 착불이고 사람이 직접 받아야 한다.

 

 

택배 수령을 하면 다음과 같은 문자가 온다.

 

 

택배를 뜯으면 노란 봉투가 나온다.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발급된 미국 여권을 신청자에게 택배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노란 봉투를 열면 따끈따끈한 미국 여권이 들어 있다.

이번에 발급된 여권은 특이하게 표지 글자와 이미지가 가운데 정렬이 아니고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이번 여권의 특이점은 여권 주인의 정보가 쓰여진 페이지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하단에 여권번호가 펀치 구멍으로 나 있다. 개인정보란의 글씨가 점자처럼 볼록하게 올라와 있다.

 

 

여권 내부 용지의 질과 디자인도 조금 변했다.

 

파랑 보라 붉은 빛이 강한 위 여권이 예전 버전이고, 오렌지, 초록 색상이 강한 아래 여권이 새로 받은 거다.

 

새로 받은 여권에는 페이지 넘버 디자인이 깜찍하지만 가독성 좋게 찍혀있다.

 

여권 각 페이지를 다 보여주기 힘들지만 미국 여권 내부는 각 페이지마다 미국의 다양한 장소를 이미지가 있고, 미국 위인들의 또는 역사적 명언이 여권 각 장 상단에 나와 있다. 이 글들만 다 외워도 엄청난 영어공부가 될 것이다.

 

내부 디자인이 예쁘고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게 느껴져서 기간 만료된 여권 모으는 재미도 있다.

 

#검은머리외국인 #미국교포 #미국시민권자 #미국여권 #주한미국대사관 #여권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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