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정보/외국인 학교 경험담

따뜻한 분위기였지만 학습이 부족했던 NIK (남산국제유치원) 2편

omnibux 2022. 9. 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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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분위기였지만 학습이 부족했던 NIK (남산국제유치원) 1편

아이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으로 옮길 시기에 다른 쪽을 희생을 하는 한이 있어도 아이를 외국인학교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SFS (서울외국인학교)가 가장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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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첫날 수업을 끝내고 스쿨버스 타고 집에 오니
완전히 녹초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도 아이 나름대로 긴장했었나 봐요.

'조금만 참고 견디면 금방 적응할 거야.'

아이는 물론 빛의 속도로 적응하고
즐겁게 NIK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야외놀이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탐색하는 거잖아요.

저도 아이 컨퍼런스(학부모 상담+공개수업 같은 것) 가면
유치원의 분위기에 기분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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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와 비한국계 비율은 반반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애 반 한국애들은 거의 엄마가
1.5세나 2세 교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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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이 년쯤 지난 다음이었습니다.
아이가 생각보다 영어를 안 느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언어 구사가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다가 같은 유치원 보내다가
다른 기관으로 옮긴 심리 박사인 어떤 미국 엄마가
이 유치원은 아이들을 챌린지하고 성취하도록
유도하지 않는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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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어를 거의 못 하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 1학년을 갈 시기였습니다.

NIK 재학생은 간단한 형식적인 인터뷰만 하면
SFS 초등학교로 들어갈 수 있는 혜택이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SFS로 가면 아이의 통학거리가 너무 멀어져서
다른 학교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새 학교 초등학생이 된 일주일 정도 후...
담임 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I don't think she understands English."라면서요.

결국 반년? 일 년? 동안 ESL을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같이 졸업한 유치원 동창생 아이들 모두
SFS에서 언어적 학업적으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 보낸 것을 살짝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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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어에 너무 집착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영어를 알아들어야 학교에서 제대로 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또한 자녀가 둘 이상이면
한국에서 외국인학교/국제학교 보내는 것보다
미국에 학군 좋은 동네에서 공립 보내는 것이
더 가성비일 것이라는 생각은 늘 합니다.

#nik #sfs #외국인학교 #국제학교 #영어교육 #자녀교육 #e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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