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여행

2024 일본 도쿄 여행 소감

omnibux 2024. 3. 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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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에 도쿄를 방문한 후 근 20년 만에 도쿄를 방문했다. 내가 느낀 소감은 다음과 같다.

 

 

건물 관리 화장실 관리

건물들이 오래되어도 반질반질 관리가 잘 되어 있다.

 

화장실도 엄청 오래되었는데 모서리에 곰팡이 낀 화장실을 본 적이 없다.(단, 나리타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바로 내린 후 간 화장실은 더러웠다.)  

 

또한 거의 모든 공중화장실은 센서로 물비누와 물이 자동 나온다.

 

센서가 무척 민감해서 물과 물비누가 자동으로 잘 나온다. 모든 곳이 오래되어도 반질반질하게 쓸고 닦은 느낌이다.

 

힙한 곳 인테리어 디자인 수준은 한국과 일본 간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제일 큰 차이는 시공 디테일이 일본이 엄청 훌륭하다는 것, 그리고 오래된 건물이라도 생각보다 오래된 것처럼 안 보이게 관리하는 프랙티스일 것이다.

 

그리고 외부계단이 건물과 일체형이 아니고 철골로 따로 구조로 서 있는 경우가 많았다.

 

콘도미니엄(아파트)는 모두 발코니가 있었다. 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쓰레기나 담배꽁초 없이 깨끗했고 갓길주차가 없었다. 밖에 현수막이나 플래카드나 광고지가 안 붙어져 있어서 더 정돈된 느낌을 받았다.

 

또한 보도 블록과 아스팔트길이 너무 판판해서 섬세한 시공능력이 돋보였다.

 

 

국제화된 도쿄

사람 측면에서는, 도쿄에는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아졌다.

 

영어 단어라도 말해서 의사소통 가능한 사람이 예전보다 많아졌다.

 

일본 여자 화장과 헤어스타일이 예전에는 한국이랑 무척 달랐는데, 요즘은 화장이 많이 옅어지고 헤어도 내추럴한 것을 추구하는지 차이가 아주 많이 안 난다. 남자여자 모두 키가 한국사람과 비슷한 것 같다.

 

예전에는 일본사람들 덩치를 왜소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도쿄 지하철을 타서 사람들을 보니 일본인들 덩치가 한국인과 비슷한 것 같았다.

 

단, 내가 가본 도쿄 도심지에서는 문신 돼지충 같이 과체중인 사람은 못 봤다.

 

음식

음식 문화로는, 전반적으로 야채가 매우 부족하다. 그래서 호텔 조식에서 생야채를 많이 먹어서 야채 부족을 해결했다.

 

규동 같은  쌀 베이스 음식은 밥양이 한국인 수준에서도 무척 많다.

 

즉석 꼬치구이는 일본이 훨씬 맛있다.

 

편의점 즉석 음식 재료 산지 때문에 말이 많지만, 계란 샌드위치는 너무 맛있었고, 한국에서 먹을 수 없는 맛이었다.

 

버스운전

운전문화에서는 패키지 버스 운전사는 운전을 매우 안 전하 게 천천히 했고 경적을 단 한 번도 울리지 않았다.

 

심지어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바꿀 만도 한데, 계속 제일 막히는 차선만 고집했다.

 

하지만 섬세하게 운전한 덕분인지 엄청 좁은 길도 요리조리 잘 다녔다.

 

 

총평

엔화 환율이 싸져서 음식 물가는 한국 국내 지방 여행하는 것보다 싸게 느껴졌다. 숙박지 또한 완전 중심지 말고 지하철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은 한국과 비슷한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비행기값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면 일본 여행 가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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