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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도쿄 3박4일 세미패키지 후기 가격 일정

omnibux 2024. 3.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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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칠순을 기념하여 3월 말 도쿄 3박 4일 세미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후기 및 일정을 쓰겠습니다. 원래 자유 여행을 다니고 싶었지만, 세미패키지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자유 여행보다 가격이 쌌고, 10-70대 다양한 연령층의 총 6명이 이동해야 해서 마음 편히 이동하는 일정도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10년 전에 이미 도쿄 패키지여행을 해보셔서 저번 여행에서 안 가본 장소를 많이 가는 상품을 찾아봤습니다. 그런 와중에 노랑풍선에서 판매하는 벚꽃놀이 도쿄 세미 패키지 상품을 발견했습니다. 이 상품의 장점은 나카메구로, 요코하마처럼 부모님께서 안 가보신 장소가 코스에 포함되어 있었고, 쇼핑은 마지막날에 단 한 번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날은 자유여행이나 옵션투어 중 선택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노랑풍선 도쿄 3박4일 1일 자유 패키지

항공권, 호텔, 가이드 버스 등을 포함한 가격은 노랑풍선 웹사이트에서는 인당 80만 원 중반이었으나, 저는 티몬을 통해 인당 67만 원대에 결재했습니다.

단, 우리 그룹 중 일부는 다른 도시 직접 나리타공항까지 가서 현지에서 조인하는 조건으로 해서 인당 48만 원에 결재했습니다.

 

추가요금으로는 현지 가이드비로 인당 4000엔이 책정되었으나, 식사 일정 중 1000엔 지급해 준다는 항목이 2개 있어서 4000-2000= 즉 2000엔을 가이드비로 주었습니다. 그냥 1000엔 준다는 식사는 자유식이라 쓰고 가이드비를 2000엔 받는다고 하면 더 오해가 적었을 텐데, 왜 이리 복잡하게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외 여행상품에 포함된 식사는 호텔 조식 3일 치와 셋째 날 점심식사(스키야키 일본전골), 넷째 날 점심식사(텐동)이었습니다.

 

마지막날 점심식사시간이 단 20분만 주어져서 밥을 천천히 먹는 사람들은 먹는 둥 마는 둥 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마지막날 점심식사는 공항에서 자유식으로 했으면 마음이 덜 급했을 것 같습니다.

 

 

먼데이 호텔 도쿄 니시카사이

머물렀던 먼데이호텔 도쿄 니시카사이는 깔끔하고 주변에 편의점과 식당이 많았고 지하철 이용(T16 니시카사이역)이 편리해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이었습니다.

 

일정

1일차

여행 일정은 오전 8시에 인천공항에서 희짱 가이드랑 첫 미팅했습니다.

 

한데 집합해서 미팅하지는 않고, 예약한 팀별로 예약자 이름 말하면 이현희 가이드가 비행기 예약내역서와 일정표, 110 볼트 어댑터, 노랑풍선 네임태그가 들어있는 파우치를 주었습니다.

 

그 후 각자 알아서 체크인, 짐 부치기, 보안검색, 비행기 타기를 진행했습니다.

 

가이드가 비행기(티웨이항공)가 나리타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 후 나가는 방향에서 오른쪽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만나자고 이야기해서 알아서 찾아가야 했습니다.

 

그곳에 전체 집합 후 버스를 타고 오다이바에서 관광 및 자유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가서 체크인 및 숙박했습니다.

 

2일차

둘째 날에는 저희끼리 지하철을 타고 우에노 공원 및 이케부쿠로 애니메이트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3일차

셋째 날에는 오전에는 8시 40분에 집합하여 패키지 버스를 타고 요코하마의 야마시타 공원, 차이나타운, 아카렌카 창고를 방문했습니다.

 

점심으로 다 같이 스키야키를 먹은 후(세미패키지 비용에 포함) 도쿄로 돌아와 나카메구로 1시간 정도 관광, 그리고 메이지신궁,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지역으로 갔습니다.

 

이후 버스로 돌아와서 호텔로 가도 됐지만, 저희는 개별적으로 더 주변을 둘러보고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4일차

넷째 날에는 8시 30분에 집합하여 고토구에 위치한 면세점에 들러서 30분가량 쇼핑을 하고 아사쿠사 센쇼지로 가서 1시간가량 시간을 보냈습니다.

 

원래 스미다 공원에 가서 벚꽃을 즐길 일정이었으나 벚꽃이 거의 피지 않은 관계로 변경된 일정입니다.

 

이후 나리타공항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식당에서 11시 반쯤 도착하여 미리 차려진 텐동을 허겁지겁 먹고(여행상품에 포함) 나리타 공항에 가서 체크인하고 비행기 타러 갔습니다.

 

 

 

 

가이드

희짱 가이드의 스타일은 밝고 자유를 많이 주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특히 옵션 투어를 강요 안 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조직 관리 및 리더십이었습니다.

 

미리 일정 계획이나 만날 시간, 장소를 버스에서 미리 이야기해 주고 장소 방문을 하면 좋은데 꼭 밖에서 헤어지기 직전에 크지 않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니까 제대로 못 듣는 사람이 꼭 발생했습니다.

 

또한 가이드 투어치고 버스에서 좀 더 장소 유래나 역사 같은 소개가 적은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이드 중에서는 옵션투어를 강요하거나 아이들 앞에서 추잡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양호한 가이드였습니다.

 

만약 돌발행동하거나 진상 고객이 있으면 힘든 투어였겠지만, 다행히 이번 여행 멤버들은 모두 시간 약속 잘 지키고 점잖아서 일정들이 지체 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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