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저성장, 그리고 경제불황으로 인한 영향을 몸소 느끼고 있다. 결국 서민 자영업자들의 사업실패로 나타나게 된다. 지금 우리는 이른바 서울의 서민 동네에서 살고 있다. 아이가 다니는 운동 학원 원장님이 지난 몇 년 동안 이 지역의 학생수가 반 정도로 급감했다며 홍보 좀 많이 해달라고 부탁하셨다. 결국에 올해 말에 그만두신다며 새 사업 인수자를 찾는다고 이야기하셨다. 인수인계가 잘 이루어지나 싶었더니, 결국 임대료 급상승에 인수인이 인수를 포기했단다. 결국 아이의 학원은 이번해 말에 폐업을 하게 된다. 원장님이 십오 년 넘게 운영하던 학원, 어린아이 딸린 사모님까지 동원되어서 운영되던 학원이었다.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자영업 하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겠지... 원장님도 새 출발 잘하시길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