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휴가철 성수기인 8월 초, 주말을 끼고 부산에 다녀온 소감은 다음과 같다. 1990년대, 아니 2010년대 초 휴가철의 부산과 비교해 봐도 피서객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삼진어묵 본점은 근 2년 만에 가 봤는데, 베이커리 본점에는 신메뉴도 많아서 시도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바로 옆에 Area6라는 복합문화 시설(사실상 판매시설 및 삼진어묵 역사관)도 문을 열어서 확장하는 모습이었다. 삼진어묵 근방에 생산, 판매, 카페, 관리를 다 하는 시설인 모모스 커피는 바다와 폐선 뷰, 커피의 모든 생산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오픈 디자인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 태종대는 향후 30년간 안 가도 될 것 같다.(부산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한 번쯤 가면 좋지만, 나처럼 살면서 10번쯤 간 ..